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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난감을 적게 가진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것

by 캐러맬 2021. 6. 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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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포스팅에서 아이들에게 장난감이 적을 때 더 좋은 이유를 몇가지 알아보았다. 이어서 지나치게 많은 장난감 대신, 적은 장난감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서 더욱 발달될 수 있는 점들을 생각해보았다. 

 

아이들에게 장난감이 적게 있다면 다툼이 줄어들 수 있다. 보통 하나의 장난감을 두고 서로 갖고 놀겠다며 다툴 수도 있다. 하지만 그 과정에서 공평하게 시간을 나누고, 다함께 갖고 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다. 서로 양보하고 같이 즐거울 수 이는 방법을 스스로 생각해낼 수 있는 것을 기대해본다.

 

인내심을 배울 수 있다. 장난감이 가득하다면 아이들은 쉽게 실증내고 포기하게 된다. 해결하기 어려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을 때,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렵다면 바로 포기하고 다른 쉬운 장난감을 갖고 놀게 될 것이다. 하지만 다른 장난감이 없다면? 아마 아이는 그 장난감을 가지고 끝까지 해결해보려는 노력을 할 수 있다. 다른 곳에 신경을 빼앗기지 않고 그 하나의 장난감을 통해 인내와 끈기를 기르게 되는 것이다. 어차피 이것 아니면 다른 것이 없기때문에.

 

덜 이기적인 아이가 될 수 있다.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 있는 아이들은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한다. 이런 태도는 점점 더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을 갖게 할 수 있다. 

 

자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다. 장난감에만 둘러싸여있는 아이들에 반해 장난감이 적다면 아이들은 밖에 나가 자연속에서 노는 시간이 많아질 수 있다. 밖에서 신체를 움직여 뛰어노는 시간이 늘면 더욱 건강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가 될 수 있는 것이다. 

 

장난감에 집착하지 않게 된다. 장난감이 많은 아이들은 지금 갖고 있는 장난감으로 만족을 할까? 아마 장난감 상점에 가면 또 새로운 장난감을 원할 것이다. 원하는 것을 모두 갖고싶어하고, 더 많은 장난감을 계속해서 원할 것이다.

 

장난감이 적으면 아이들의 방도, 집도 조금 더 깨끗하고 정돈된 곳에서 살 수 있다. 하나의 방에 가득채워넣을만큼 많은 장난감이 거실에, 주방에, 여기저기에 있다고 생각해보자. 정말 장난감으로 어지럽혀지는 것은 시간문제다. 아이들도 깨끗하고 정돈된 집에서 사는 것이 건강하고 정신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.

 

과유불급이다.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뭐든 지나치게 많으면 결국은 좋지 않은 것 같다. 오히려 조금 부족한 상태가 장난감이든 책이든 더욱 소중하게 다루게 만들고, 더욱 하나에 집중하게 만든다고 본다. 책을 한 번 읽고 다른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, 책 한권을 곱씹어 여러번 읽어 내것으로 만드는 것도 좋지 않은가.

 

아이들에게 장난감만 많이 사준다고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, 함께 뛰어놀아주거나, 자연속에서 재미를 함께 찾아보거나,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갖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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